[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레바논이 스리랑카를 꺾었다.

레바논은 16일(한국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의 레이스 코스 그라운드에서 치러진 월드컵 2차예선 H조 3차전 원정경기서 3-0으로 스리랑카에 승리했다.

폭우로 그라운드 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3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1차전 ‘평양 원정’에서 북한에 0-2로 패했던 레바논은 이후 투르트메니스탄(2-1승)과 스리랑카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레바논은 2승 1패(승점6)를 기록하며, 전날 평양 원정에서 북한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한국(승점7,골득실10)과 북한(승점7,골득실3)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각 1위 8개팀과 2위 중 상위 4개팀이 3차예선에 진출한다.

레바논은 전반 15분과 38분 연속해서 페널티킥을 성공한데 이어 후반 36분 힐랄 엘 헬위가 추가골로 3-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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