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2연패' SK 염경엽 감독 "하위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하위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SK가 키움과의 14~15일 플레이오프 1~2차전서 모두 패배, 벼랑 끝에 몰렸다. 홈에서 당한 2연패라 더욱 치명적이다.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가 3회까지 키움 타선을 압도했으나 4회부터 갑자기 흔들리면서 4이닝 6실점(5자책)했다. 타선이 모처럼 시원하게 터졌으나 결국 키움 타선과의 화력 대결서 판정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실투가 많이 나왔다. 어려운 경기가 됐다. 막아야 할 하위타선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산체스는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교체 타이밍은 5회 이후로 생각했다. 이후 김하성에게 한 방을 맞은 게 컸다"라고 입을 열었다.

문승원이 2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염 감독은 "구위가 나쁘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투입했다. 운이 안 따른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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