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1차전 무득점’ SK, 한동민 2번·고종욱 5번 배치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1차전서 무득점의 수모를 당한 SK가 타선에 변화를 주며 반격을 노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SK는 지난 14일 열린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투수들이 분전했지만, 타선은 6안타 7사사구 무득점에 그쳤다. 중심타선을 이룬 최정-제이미 로맥-한동민은 총 13타수 1안타 2볼넷의 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1차전 종료 후 “변화를 줄 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던 염경엽 감독은 실제로 타선에 변화를 주며 2차전에 임한다. 두 자리만 바뀌었다. 한동민과 고종욱이 자리를 맞바꿨다.

이에 따라 SK의 타순은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으로 구성됐다.

염경엽 감독은 이에 대해 “중심타선에 조금 더 정확성을 갖춘 타자가 있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컨택능력을 고려해 타순에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고종욱(우).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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