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꽃같이 예쁜 그대의 모습 기억하겠습니다, 최진리 사랑해” 추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솔비가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를 추모했다.

솔비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대기실에서 스쳤던 기억들, 방송과 매체를 통해 보았던 설리님의 모습은 참 아름답고 당당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자유분방한 모습을 사랑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꽃같이 예쁜 그대의 모습 그대로 기억하겠습니다. 이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진리 사랑해"라고 애도했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21분경 설리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전날 설리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집으로 찾아가 처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이나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설리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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