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양 북한전 등번호 확정…손흥민 7번-이강인 18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표팀 선수단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한국은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대표팀 선수단은 등번호를 확정했다. 주장 손흥민은 변함없이 7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하고 이강인은 18번을 배정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스리랑카전에서 6번을 달고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북한전에서는 황인범이 6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리랑카전에서 4골을 몰아 넣은 김신욱은 9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황의조는 변함없이 16번을 배정받았다.

축구대표팀의 이용과 이재익은 북한전 엔트리 23인에 포함되지 않아 결장이 확정됐다. 한국은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이 펼쳐질 김일성경기장에는 4만명 이상의 북한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측은 한국 취재진과 응원단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이번 경기 생중계 역시 불발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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