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무패' 부산대, PO까지 기세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산대학교 여자 농구부(이하 부산대)가 첫 발을 내딛은 U-리그서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린다.

부산대는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10전 전승을 기록,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주영(189cm)이 MVP, 리바운드상 등 2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박인아(166cm)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또한 부산대는 지도자상, 응원상도 수상했다.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부산대는 U리그 최종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여대부에서는 부산대, 단국대, 수원대, 용인대 등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터. 오는 16일 부산대와 용인대가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맞대결하며, 17일에는 단국대와 수원대가 단국대 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들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챔피언결정전은 올 시즌부터 변경된 U리그 규칙에 따라 단판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부산대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사흘 뒤 챔피언결정전도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챔피언결정전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부산대는 U리그 정규시즌이 끝나고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부산대 측은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한 만큼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부산대 농구부. 사진 = 부산대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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