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故설리 추모 "이게 마지막 사진일줄이야…못난 오빠가 미안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를 애도했다.

홍석천은 1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하늘로 떠난 설리를 향해 "그곳에선 더 이상 아파하지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이쁜 니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설리가 홍석천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화사한 표정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모습이라 설리의 사망 소식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사진 = 홍석천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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