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설리 심경변화 담긴 노트 발견해 분석 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경찰이 14일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자택에서 심경 변화가 추정되는 자필 노트를 발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과학수사대와 함게 오후 8시 40분경까지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현장감식을 진행한 결과 설리의 노트를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노트가 유서는 아니지만, 설리의 심경 변화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자 자택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현장감식 후 설리의 시신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빈소는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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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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