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리 잃은 오리온, 올루 아숄루 영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새 외국선수 올루 아숄루를 영입했다.

KBL은 14일 오리온의 아숄루 영입 사실을 알렸다. 마커스 랜드리가 10일 KT전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됐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랜드리는 12일 국내에서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돌입한다.

오리온은 12일 외국선수를 조던 하워드만 기용하면서도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그러나 한 명의 외국선수로 잔여 시즌을 보낼 수 없다. 결국 2m의 포워드 아숄루를 영입했다. 전력상 골밑 세로수비가 되는 빅맨이 가장 필요하지만, 각국 리그가 개막한 시점에서 입맛에 맞는 외국선수를 찾는 건 불가능했다.

아숄루는 최근까지 필리핀리그에서 뛰었다. KBL은 "비자, 이적 동의서 등 최종 행정절차 진행 후 등록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정황상 16일 LG와의 원정경기 출전은 쉽지 않다. 빠르면 19일 SK와의 홈 경기부터 나설 듯하다.

[오리온 엠블럼. 사진 = 오리온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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