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농구 육성 사업 전면 확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3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소녀 농구 육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기로 의결했다"라고 14일 밝혔다.

WKBL은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과 유소녀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WKBL은 향후 6개 구단의 연고 지역을 중심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저변 확대와 선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각 구단이 연고지 내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유소녀클럽을 구단 운영체제로 편성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WKBL은 "연맹과 구단은 전국의 주요 광역시 및 해당 연고지 내 교육청과 단계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유소녀농구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WKBL은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박찬숙 경기운영본부장을 유소녀농구육성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보직 이동에 따라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이 경기운영본부장 대행을 맡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2020시즌 퓨쳐스리그를 팀당 5경기씩 총 15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기 시각은 정규 경기에 앞서 오후 3시 30분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우승팀 1000만 원, MVP는 200만 원의 시상금을 확정했다.

[박찬숙 유소녀농구육성본부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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