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레버리지' 김새론, 본격 성인 연기+색다른 변신 어땠나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새론의 본격적인 성인 연기 도전이 시작됐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이하 '레버리지')이 13일 첫 방송됐다.

'레버리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는 이태준(이동건)과 고나별(김새론), 정의성(여회현), 황수경(전혜빈), 로이 류(김권) 동맹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준은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릴 수 있는 약을 개발한 약 개발자를 찾아갔다. 개발자는 이태준에게 미래 바이오에서 자신의 약을 되찾아줄 것을 부탁했다. 경찰인 이태준은 직장에 사표를 낸 뒤 아들을 위해 도둑질을 할 것을 결심했다.

이후 이태준은 고나별, 정의성을 만나 "도둑질은 이번 일 딱 한 번 처음이자 한 번뿐이다. 내 아들만 살리면 바로 자수할 거다. 두 사람에 대해 말 안 하고 나 혼자 책임지겠다"며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뒤이어 그는 황수경, 로이 류와도 손을 잡게 됐다.

지난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데뷔한 김새론은 올해 20살로, '레버리지'를 통해 학생 역할이 아닌 성인 연기에 첫 도전하게 됐다.

김새론은 이번 작품에서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의 톱클래스 도둑 고나별 역을 맡았다. 그는 호흡을 맞추게 된 상대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와 함께 김새론은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에 비해 털털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으로 그동안과 다른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 또한 물건을 훔칠 때마다 검은색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고나별의 모습은 앞으로 김새론이 보여줄 액션 연기에 기대감을 모으기 충분했다.

김새론은 그동안 착실하게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런 그가 보여줄 색다른 도전이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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