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31점' KT 2연승, 삼성 3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승을 거뒀다.

부산 KT 소닉붐은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5-88로 이겼다. 2연승했다. 2승1패가 됐다. 삼성은 개막전 승리 후 3연패하며 1승3패.

전반은 삼성의 51-46 리드였다. 그러나 KT는 3쿼터에만 30점을 몰아쳤다. 알 쏜튼과 양홍석이 25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삼성은 델로이 제임스가 묶이자 닉 미네라스와 이관희가 7점씩 뽑아냈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4쿼터 중반 임동섭, 이관희의 스틸과 장민국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KT는 쏜튼이 양홍석의 득점을 도운 뒤 이관희의 공격을 두 차례 연속 블록으로 저지했다. 1분50초전, 12초 전에에는 쐐기 득점을 올렸다. 양홍석이 31점, 쏜튼이 30점을 올렸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34점으로 분전했다.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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