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창단 첫 WNBA 챔프전 우승…MVP 미세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싱턴 미스틱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서도 정상을 밟았다.

워싱턴 미스틱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챔피언결정5차전서 코너티컷 선을 89-78로 눌렀다. 3승2패로 우승컵을 들었다.

워싱턴은 정규시즌서 26승8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박지수의 라스베가스 에이시스를 3승1패로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챔프전서 정규시즌 2위 코너티컷과 접전 끝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첫 통합우승이다.

5차전서는 엠마 미세먼이 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정규시즌 MVP 엘레나 델레 던은 21점 9리바운드로 변함 없이 활약했다. 그러나 2019-2020시즌 WKBL KEB하나은행에서 외국선수로 뛸 마이샤 하인스 알렌은 또 다시 결장했다. 올 시즌 내내 거의 뛰지 못했다. 경기감각과 경기 체력이 변수다. 19일 BNK와의 공식 개막전에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할지 알 수 없다.

코너티컷은 WKBL 경력자가 많다. 존쿠엘 존스가 25점, 엘리사 토마스가 21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으나 팀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 쉐키나 스트릭렌은 7점에 그쳤다.

[미세먼을 포옹하는 엘레나 델레 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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