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광판·앰프 축소…현대캐피탈 새 시즌 팬서비스 공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2019-2020시즌 새로운 팬서비스를 준비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일 14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홈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176일간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시작한다.

현대캐피탈은 11일 "2019-20시즌을 맞이해 홈경기장을 찾는 배구팬들을 위해 새로운 팬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경기장 1층과 2층 사이에 위치했던 광고판 대신, 가로 50미터 길이의 LED 전광판을 설치해 기존 두 개의 메인 전광판과 함께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전광판 통합 운영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선수 소개, 경기 기록 실시간 제공과 경기 주요 장면의 비주얼 데이터 송출, AR기술을 활용한 팬 참여형 이벤트 그리고 SNS 게시물 실시간 송출 등 다양한 배구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경기장을 구현했다.

또한 "홈경기장 좌석도 기존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던 2층 좌석을 모두 지정석으로 변경해 경기장에 일찍 입장해야 했던 불편함을 최소화시켜 여유 있는 홈경기 관람 문화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배구 최초로 개발한 선수 개인별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구단 굿즈 다양화 및 구단 기념품 샵의 매장 규모를 늘려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대캐피탈은 "홈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자율적인 응원문화와 경기관람 가치 제고를 위해 앰프와 마이크 사용을 축소해 팬들이 경기장에서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캐피탈만의 홈경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점점 늘어가는 배구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팬 서비스와 함께 시즌을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19-20시즌에도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유관순체육관 스마트 전광판.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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