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트로트 그룹 탄생"…몸빼걸스, 파격 분장으로 '살리고-전통시장' 발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싸이를 능가할 트리오 몸빼걸스가 나타났다.

트로트를 지향하는 3인조 몸빼걸스가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살리고-전통시장'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음원 '살리고'를 발매하고 14일 망원시장을 시작으로 삼선실버복지센터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 기부하며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뭐든 살리고 웃음을 주러 다닌다"고 덧붙였다.

몸빼걸스의 멤버로는 배우 선호빈, 리포터 황은정, 가수 지영원 세 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제도, 시장도, 분위기도 '살리고 가자'를 외치며 전국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나선다.

소속사는 "아주 특이한 한 가지 사실이 있다는데 이곡이 엘지 트윈스 정성훈 선수 등장송으로도 유명하다"며 "'살리고'는 멜로디가 신나는 세미 트로트 장르이며 요즘의 구매 정서가 마트를 지향하는 바가 크지만 그래도 옛 향수가 살아있는 인간적인 '전통시장' 그곳으로 가보자는 의미로 재생산된 것"이라고 했다.

'전통시장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분위기도 살리자'고 외치며 전국을 누비는 몸빼걸스의 무침 춤과 사랑 춤 등이 재미있게 구성되었으며, 호빈의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힙합그룹 거리의 시인들의 노현태가 프로듀싱, 흑린이 편곡한 '살리고'는 트로트 가수 신동해가 함께 참여했다.

[사진 = 내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