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신성록·신승환, 모로코 떴다…단체 액션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를 비롯해 신성록, 신승환이 가세한 '모로코 드림팀'이 새로운 전율을 만들어낸다.

지난 '배가본드' 6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이 국정원 안가에서 가해진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난 후 민재식(정만식)이 존앤마크사의 끄나풀임을 밝혀내며 기태웅(신성록), 강주철(이기영), 공화숙(황보라), 김세훈(신승환) 등 국정원 요원들과 함께 쫓고 쫓기는 추격의 일격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를 비롯해 신성록과 신승환이 가세한 '드림팀'이 모로코 현지에서 벌이는, 긴박함이 절로 느껴지는 단체 액션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극중 허름한 건물들이 즐비한 모로코 거리, 몇 대의 차량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어있고, 여기저기 폭발음이 들려오는 가운데,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과 김세훈 등 4인방이 일촉즉발 상황에 휘말린 장면. 차달건은 긴장된 표정으로 택시 운전석에 앉아있고, 고해리는 누군가를 향해 다급하게 총을 겨눈다.

기태웅은 귀에 꽂은 리시버에서 들려오는 말에 골똘히 집중한 표정하고, 김세훈은 얼굴에 가득한 상처에도 아랑곳 않고 쏟아지는 총탄을 피해가며 총을 쏘고 있다. 과연 민간인 차달건과 블랙요원 고해리, 감찰팀장 기태웅, 감찰부원 김세훈까지 '진실 찾기'를 위해 의기투합한 이들이 모로코에서 어떤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 것인지, 이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 장면은 모로코 현지 일대를 돌며 며칠간에 걸쳐 공들여 촬영됐다. 여러 명 배우들이 처음으로 함께 합을 맞춰야할 뿐 아니라, 현지 스태프와 배우들까지 여럿 가세해 차량 폭파씬, 총격씬을 완성시켜야하는 대규모 액션씬이었던 만큼 현장의 긴장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터. 배우들은 유인식 감독의 디렉팅을 귀담아 들으며 각자의 동선을 체크하고 대본을 꼼꼼히 점검하며 끊임없이 리허설을 거듭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현실에서도 드라마 속 못지않게 찰떡 팀워크를 발휘하는 배우들 덕에 결코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며 "진실 찾기를 위해 똘똘 뭉친 이들이 또 다시 모로코로 떠나야 했던 이유를 오는 7회 방송분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1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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