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10년간 前소속사에 한 푼도 못 받았는데 문제제기X 이유는…"('풍문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힙합 듀오 언터쳐블 출신 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슬리피와 전 소속사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슬리피가 활동 없는 연예인이면 몰라도 언터쳐블도 아마 꽤 초반에 성공을 했을 것이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라든지 몇몇 예능 프로그램이 꽤 성공을 했는데 1,2년도 아니고 10년 동안 한 푼도 못 받았는데 아무 문제 제기를 10년 동안 안 했다는 것도 시청자로선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자 슬리피는 "그러니까 처음에는 전 소속사를 의심을 하지 않았었고 믿고 있다가"라고 입을 열었다.

이를 들은 레이디제인은 "'언젠가는 주겠지'이렇게 생각한 거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언젠가는 내가 수익이 제대로, 내가 수익이 안 났나보다 생각을 한 거지"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연예부기자는 "음악 방송 나가면 출연료가 아주 적은데 들어가는 돈이 많잖아. 의상, 메이크업 등등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데 이런 것에서 계속해서 적자가 나고 뮤직비디오를 찍고 음악을 만드는데 적자가 나고 계속해서 적자가 나다보니까 계속해서 활동해도 나눠줄 수 있는 돈이 없기 때문에 전 소속사에서 이런 얘기를 하나라는 생각까지도 드는 상황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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