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위기극복한 류현진, 5회까지 2실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1회 후안 소토에게 선제 중월 투런포를 맞은 뒤 4이닝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선제 투런포를 맞은 뒤 5회까지 무실점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4개.

워싱턴의 5회말 선두타자는 브라이언 도저. 초구 75마일(121km) 커브를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마이클 테일러에겐 풀카운트 승부를 했다. 7구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워싱턴이 투수 아니발 산체스 대신 라얀 짐머맨을 기용했다. 류현진은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마운드에서 잠시 얘기를 나눈 뒤 짐머맨을 상대했다. 1B서 2구 84마일(135km)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맥스 먼시가 한 차례 공을 놓쳤으나 다시 잡고 1루를 밟았다. 2루에 송구했으나 세이프.

2사 2루서 트레이 터너를 상대했다. 3B서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애덤 이튼에게 1B2S서 5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로 승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1사 1,2루에 이어 2이닝 연속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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