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NLDS 3차전' 류현진, 1회 투런포 맞고 불안한 출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운명의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에 투런포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승1패서 맞이한 시리즈 분수령. 1회말에 후안 소토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20개의 공을 던졌다.

워싱턴의 1회말 선두타자는 트레이 터너. 2B서 3구 86마일(138km) 컷패스트볼을 던졌으나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다. LA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포구, 안정적인 원바운드 송구를 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류현진은 애덤 이튼과 풀카운트 승부를 했다. 6구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바깥쪽 낮은 코스에 넣었으나 볼넷을 허용했다. 앤서니 렌던에겐 2B2S서 91마일(146km)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후안 소토에게 1B1S서 3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하위 켄드릭을 1B1S서 3구 83마일(134km)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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