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데이트"…수현♥위워크 차민근 대표, 12월 결혼 발표→'럽스타그램'도 눈길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수현(34)과 차민근(37) 위워크코리아 대표와 결혼을 발표해 대중의 축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이른바 '럽스타그램'(Love와 인스타그램을 뜻하는 신조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수현 씨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수현 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라며 차민근 대표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수현과 차민근 대표의 열애 사실은 지난 8월 대중에 공개됐다. 당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수현의 소속사는 "수현 씨는 현재 만나는 분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던 중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빠르게 입장을 냈고, 네티즌들은 당당한 공개 열애에 큰 박수를 보냈던 바.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한 두 사람이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각자 키우고 있는 반려견과 함께 다정히 사진을 찍어 게재하는가 하면, 전시회 데이트에도 함께 해 일명 '인증샷'을 올렸다. 또한 승일희망재단 '미라클365런'에도 동반 참석하며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데이트를 즐겨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한 수현은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뒤 드라마 '도망자 플랜B',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영화 '이퀄스'(2016),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세계무대로 넓혔다.

수현보다 3살 연상인 차민근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장한 공유 워피스 업체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매니저.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난 차민근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입양됐고 2007년 생모와 재회한 뒤 차민근이라는 한국 이름을 찾게 됐다.

한편, 수현은 배우 박해수, 이희준과 함께 드라마 '키마이라'를 촬영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수현 인스타그램, 차민근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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