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윤성환, 2이닝 1실점·5연패 위기…삼성 백정현 투입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윤성환이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 2이닝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윤성환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25개 던졌다.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전 등판 후 사흘만의 출격인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순 없는 게 예견됐던 경기. 윤성환은 2이닝을 소화했다. 윤성환은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을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오태곤(유격수 실책)-강백호(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렸다. 윤성환은 유한준의 4-6-3 병살타를 유도,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0의 균형이 계속된 2회말에는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황재균에겐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윤성환은 홈런을 맞은 후 박승욱(1루수 땅볼)-장성우(유격수 땅볼)의 출루는 저지했다. 윤성환은 삼성이 0-1로 뒤진 3회말 마운드를 백정현에게 넘겨줬다.

한편, 윤성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6경기에서 8승 12패 평균 자책점 4.77을 남겼다. 윤성환은 KT전서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탓에 5연패 및 KT전 3연패 위기에 놓이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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