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시우민부터 온유까지, 국방엔터로 뭉친 ★들의 특별한 각오 [MD현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스타들이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으로 함께 한다. 모두다 특별한 의미에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제작발표회에 열렸다. 뮤지컬 '귀환'은 6. 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호국 영사들. 그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온유, 시우민, 인피니트 성렬과 성규, 윤지성, 조권 등 유명 아이돌들과 뮤지컬스타 고은성, 배우 김민석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시우민은 첫 뮤지컬에 나서는 것에 대해 "발성적인 면에서는 지금도 많이 공부 중이다. 작곡가님이 도와주셔서 발전단계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이나 경험이나 군대 활동 모두 선배님인 진기 형님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의지하고 제가 조금이나마 편히 연습할 수 있었고 생활할 수 있었다"라며 샤이니 온유와 함께하는 소감을 더했다.

온유 또한 최근 영결식에 다녀온 것에 대해 "느낀 점은 한시라도 지금 살아계신 분들 품에 유족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극과 배역을 만들어야 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짐했다"라고 했다.

윤지성은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에 대해 한번 더 알려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 저 스스로도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더불어 많은 유가족분들의 제보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군악대로 복무 중인 조권은 "11사단 홍천에서 군악대로 군복무를 하고 잇다. 본부 내 유해발굴단이이쓴데 느껴지는 수고와 엄숙함이 느껴지더라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다"라며 "안장식이나 장례식 때 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바친 사람들에 대해 엄숙함을 느낀다"라고 했다.

인피니트 성규는 "'신흥무관학교'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참여하게 됐다. 또 인피니트 팀원이 이성열을 여기서도 만나게 되었다. 팀에서도 제가 리더였는데 여기서도 계급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많이 가르치고 있고 군생활을 잘 할 수 있게 지도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열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춤 연습을 해서 이 오디션에 붙었다. 김성규 상병과 사회에서 같이 동거동락을 했는데 군생활을 하면서도 동거동락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빅스 엔(차학연)은 "연습하는 순간순간이 너무 즐겁다. 말주변이 다들 너무 좋아서 모든 친구들이 웃으면서 연습할 수 있다 저 역시 행복하게 연습에 임하고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연습하고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 또한 "뮤지컬이 처음이다. 사회에서 배우 생활 했을 때 카메라로 하는 연기만 하다가 무대에서 연기하는 걸 보며 동경하기도 했다. 그래서 꼭 지원해보고 싶었고 노래와 춤을 열심히 연습해 합격했다. 실수없이 뮤지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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