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도루하다 발목 부상…황윤호와 교체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IA 내야수 김선빈이 도루를 하다 발목을 다쳤다.

김선빈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은 6회에 발생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출루한 김선빈은 후속타자 유민상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우측 발목이 2루 베이스에 충돌하며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김선빈은 고통을 호소하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KIA 관계자는 “우측 발목 염좌로 인해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별도의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선수보호차원의 교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6회말부터 황윤호가 교체 투입돼 3루수를 담당한다. 기존 3루수 박찬호가 유격수로 이동했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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