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부상' LG, 한화전 이형종-페게로 타순 전진 배치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주전 유격수 오지환(29)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비상등이 켜진 LG가 불가피하게 타순을 조정했다.

LG 트윈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우완투수 배재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LG는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오지환의 공백이 눈에 띈다. 오지환은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을 입었다. 23일 달려라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오지환은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와일드카드를 비롯한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지환이 약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분간 구본혁을 유격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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