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애큐온 홈런존' 기금 전달식 진행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베어스는 "공식협력사 애큐온과 홈런으로 쌓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앞서 '애큐온 홈런존 2차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주환, 호세 페르난데스는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 김재환, 오재일은 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각각 200만원을 기부했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오재일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큐온 홈런존'은 두산이 올해부터 공식 협력사인 애큐온과 함께 운영하는 외야존이다. 선수들은 외야 우측 세 번째, 네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날리면 소외 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김재환은 지난 5월 29일 삼성전, 최주환은 6월 14일 LG전에서 애큐온 홈런존으로 타구를 보냈다. 오재일은 6월 18일 NC전, 페르난데스는 8월 27일 SK전에서 기부금을 쌓았다.

한편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 홈런'이 나올 때마다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부금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 두산베어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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