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신한동해오픈 4위 마무리…크루거 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CJ대한통운)이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강성훈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제이비 크루거(남아공)와는 5타 차.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강성훈은 KPGA 통산 4승, PGA 1승을 기록 중이다.

강성훈은 경기 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11번홀 티샷 실수가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우승은 크루거가 차지했다. 크루거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에 도달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출전한 KPGA투어서 정상을 맛봤다.

재미교포 김찬은 최종합계 13언더파 단독 2위, 스캇 빈센트(짐바브웨)는 11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초 전역한 노승열과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이븐파 공동 45위다.

[강성훈. 사진 = 신한금융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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