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강남, 카메라 켜졌을 때와 달라"…'아는형님' 이상화가 밝힌 강남 ♥스토리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상화가 '아는 형님'에서 연인 강남과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이상화는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박세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남자친구 강남과의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는 강남의 매력에 대해 "카메라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가 굉장히 다르다"라고 답했다.

SBS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강남의 반전 매력을 느꼈다는 것. 이상화는 "켜졌을 땐 예능이니까 어쩔 수 없이 가벼움이 있는데, 꺼졌을 땐 가벼움 속에 진중함이 있다. 배려심이 많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런 강남에게 마음을 연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고. 이상화는 "지난해 겨울, 무릎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은퇴의 기로에 서 있었다. 계속해서 기록을 내는 선수들을 보며 '나도 치료하면 저만큼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져 있을 때였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정글의 법칙'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진 강남에게 그 고민을 털어놨다는 이상화. 그는 "마침 '정글의 법칙' 모임이 잦아져 강남 오빠에게 '이미 정상을 찍었지만 너무 힘들다'고 내 고민을 얘기했었다. 가만히 듣더니 '넌 이미 레전드다. 네 덕분에 힘을 얻은 사람이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 이제 내려놓고 나랑 놀러 다니자. 마음 편히 쉬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갑자기 놀러 다니자고?"라고 물음표를 던졌고, 이상화는 "사실 그 전부터 몇 번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이상화와 강남 커플. 결국 이들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 커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 결혼 준비 과정부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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