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정승길, 드디어 사랑의 종착지 찾나?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정승길이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연출 이병헌, 김혜영/극본 이병헌, 김영영)에서 사랑의 종착지를 찾아 화제다. 백지원을 향한 질투심 폭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

지난 20일(금), 21일(토) 방송된 ‘멜로가 체질’ 13-14회에서는 정혜정(백지원 분)을 대하는 성인종(정승길 분)의 달라진 태도가 그려졌다.

혜정과 포장마차에 있다 집에 가려던 인종은 급 들어오는 소 대표(박형수 분)로 인해 가던 길을 멈추고 그 광경을 몰래 지켜보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소 대표와 함께 있는 혜정이 신경 쓰인 것. 이어 밖에서 몰래 숨어보던 중 주체할 수 없는 질투심으로 다시 들어와 “화장실 갔다 왔어”라는 거짓말로 그 둘을 외롭게 바라보는 장면은 귀여운 매력까지 느껴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한, 혜정에게 “낼모레 촬영인데 작가가 나가서 술이나 먹고 말이야”, “그것도 매니지먼트 대표랑, 그것도 남자랑”이라는 질투 어린 대사를 쏟아내 그녀를 향한 마음을 은근히 내비치는가 하면 혜정에게 찾아온 소 대표를 향해 아주 단단한 경계태세를 장착, 흡사 미어캣을 떠올리게 하는 행동들로 안방극장에 흐뭇함을 선사하기도.

더불어, 혜정에게 소 대표가 잘생겼다는 말을 들은 인종은 “그럼 나는 못 생긴 쪽이란 거야?”라며 단순간에 삐쳐 집 밖을 나가버리는 장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성인종의 매력에 완전히 봉인시키는 킬링파트가 되기도 했다. 이로써 종영 6일을 앞두고 급 떠오른 중년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월메이드 드라마로 굳건히 자리 잡은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멜로가 체질']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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