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혜연 "10년 전, 유서 써놓을 정도로 가슴앓이"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김혜연이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김혜연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혜연은 "결혼하고 더 바빠졌다. 결혼하고 출산 후에 11일 만에 무대에 선 적도 있었다. 그 뒤로 사장님을 잊고 살았다"며 "어머니가 올해 83세 되셨다.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데 오늘 나오신다는 거다. 엄마도 찾을 순 있냐고 묻더라. 정말 정신 없이 살아왔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까 건강을 신경 못 썼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혜연은 "10년 전에 많이 안 좋았다. 그때 당시는 의사가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했다. 유서까지 써놓을 정도로 잠깐 동안 가슴앓이를 했다. 그때부터 식이요법도 하고, 좋은 것 찾아서 먹고 건강해졌다. 그러다 보니 돌아보게 되더라. 제가 가수의 길을 걸을 때 가장 힘이 되고 포기하지 않게 에너지를 주셨던 분이 아르바이트 가게 사장님이셨다"고 아르바이트 가게 사장님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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