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25일 만에 4번 복귀…SK는 허도환 포수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 김재환이 25일 만에 자기 위치를 찾았다.

두산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을 앞두고 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류지혁(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세스 후랭코프.

김재환이 8월 25일 대전 한화전 이후 25일 만에 4번으로 나선다. 당시 수비 도중 갈비뼈에 부상을 입은 김재환은 재활을 거쳐 1군으로 돌아와 주로 6번에서 감각을 조율했다. 최근 4경기 타율 .333(15타수 5안타)로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에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제이미 로맥(3루수)-박정권(1루수)-나주환(2루수)-정현(유격수)-허도환(포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문승원.

이재원이 아닌 허도환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재원은 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두산 역시 2차전 이흥련을 선발 포수로 예고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원래 문승원은 허도환과 호흡이 잘 맞는다. 평소에도 문승원 선발 때 이재원에게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