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 브릿지 키즈, CJ컵에서 플릿우드·최경주 만난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국내 골프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골프 스타를 만난다.

CJ그룹은 "대한민국 하나뿐인 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EGES(이하 THE CJ CUP, 더 CJ컵)의 사회 공헌 활동인 브릿지 키즈에 참가하는 20명의 꿈나무들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골프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브릿지 키즈를 모집했는데 약 300여명이 최종 지원했고 700개가 넘는 영상이 SNS에 업로드 되는 등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브릿지 키즈로 선발된 골프 꿈나무들은 10월 16일부터 이틀 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되는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2018-2019시즌 디오픈 준우승자이자 페덱스컵 랭킹 16위의 토미 플릿우드(유러피안투어 통산 4승)와 PGA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를 만나 골프 클리닉 등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어 다음 날에는 더 CJ컵 1라운드를 관람해 세계적인 무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플릿우드는 "어린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처음 한국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최경주 역시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브릿지 키즈를 통해 골프 꿈나무들의 꿈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CJ그룹은 브릿지 키즈에 보여준 꿈나무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룹 관계자는 “공개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브릿지 키즈 모집에 많은 꿈나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정성스럽게 찍은 스윙 영상과 자기 소개 영상을 보내왔다”면서 “이에 조금이나마 관심에 보답하고자 모집 예정 인원보다 5명 늘린 20명의 꿈나무를 선발하게 됐다.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한 꿈나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할 테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브릿지 키즈에 참가하는 골프 꿈나무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어 나갈 인재인 만큼 CJ그룹은 계속해서 골프 응원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더 CJ컵은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KGA에 등록된 유소년 골프 선수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 CJ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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