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식당' 김신완PD "박준형→정유미, 아이러니 갖고 있어 섭외했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신기루 식당' 김신완 PD가 출연진 섭외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신기루 식당' 미디어 토크가 열려 김신완 PD를 비롯해 배우 정유미, 그룹 빅스 멤버 라비, 셰프 조셉 리저우드,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신완 PD는 "출연자들이 아이러니를 조금씩 갖고 있는 분들이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백살로 잘나가는 박준형은 어느 사람보다도 젊은 감각을 갖고 있다. 정유미는 여성의 전형적인 캐릭터를 벗어나 능동적, 주동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비는 젊지만 굉장히 집중력이 높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점에서는 베테랑 같은 느낌을 풍긴다"며 "외국인 출연자들은 어떤 분들보다도 한국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에 대한 매력을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아이러니가 뭉쳐 '신기루 식당'을 묘한, 색다를 재미로 이끌어간 것 같다. 그런 점을 고민해 출연진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기루 식당'은 전 세계를 방랑하는 미슐랭 출신 탑셰프와 연예인 크루가 한국의 낯선 마을, 낯선 식재료를 탐험하며 단 하루, 마법 같은 식당을 여는 프로그램이다. 19일, 26일 밤 10시 5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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