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차 지명 정해영 2억원에 입단 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타이거즈가 "2020년도 신인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먼저 1차 지명선수인 정해영(광주제일고, 투수)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백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일고에 재학 중인 정해영은 189cm, 92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투수다. KIA는 “부드러운 투구 폼으로 공을 편하게 던지면서, 좌우를 넓게 활용하는 제구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광주일고 2학년때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정해영은 정회열 KIA 전력분석 코치의 아들이기도 하다.

또한 2차지명 1라운드 박민(야탑고, 내야수)과는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2천7백만원에 계약을 맺었고, 2라운드 홍종표(강릉고, 내야수)와는 계약금 1억원1천만원, 연봉 2천7백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0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정해영(첫 번째), 신인선수 계약 현황(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표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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