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김지석,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 재회…반가웠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상대 배우 김지석과의 재회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차영훈 PD를 비롯해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김지석에 대해 "저와 또래라 편하다. 십수 년 전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에서 얼핏 만난 적이 있다. 맨 끝에 앉아있는 단역이었는데,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다시 만나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첫사랑이라 과거 신이 많다. 그때마다 첫사랑처럼 감정을 잘 받아 연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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