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아워 바디',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원하던 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영화 '아워 바디' 출연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아워 바디'(Our Body)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한가람 감독과 주연 배우 최희서, 안지혜가 참석했다.

이날 최희서는 "'아워 바디'는 지난 2017년 이맘때쯤 찍었다. 굉장히 좋은 가을 날씨에 달리는 장면이 많았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가을이 되니 영화가 생각나고, 생각날 때쯤 개봉이 되어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 여성의 변화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작품이 드물지 않나. 그런 점에서 '아워 바디'가 용기 있는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이 작품에 출연하면 용기 있는 배우가 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최희서는 "'아워 바디'의 자영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언젠가 평범한 여성의 삶에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제가 원하던 영화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워 바디'는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이 '달리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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