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주급 5억5000만원'에 맨유와 4년 계약 연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골키퍼가 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와 2023년까지 4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계속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다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데 헤아는 9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67경기를 뛰었다.

데 헤아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도왔다.

최근에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긴 협상 끝에 맨유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의 주급은 보너스 등을 합해 37만5,000파운드(약 5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폴 포그바(29만 파운드)를 넘어선 맨유 팀 내 최고 주급이다. 또 전 세계 골키퍼 최고액이기도 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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