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이영하' 두산, SK 더블헤더 선발투수 공개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SK와의 더블헤더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SK와의 더블헤더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우천취소 여파로 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더블헤더를 갖는다. 선두 SK에 4.5경기 차 뒤져 있는 두산은 이번 더블헤더 2경기가 정규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세스 후랭코프, 2차전 이영하를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

후랭코프는 지난 8월 14일 KIA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어깨가 다소 뭉치며 지난 15일 선발 로테이션을 패스했지만 9월 3일 키움전 이후 공을 던지지 않아 체력이 충분하다. 이영하 또한 8월 17일 롯데전부터 4연승 행진으로 기세가 좋다. 벌써 시즌 14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SK전까지 두 투수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세스 후랭코프(첫 번째), 이영하(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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