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신인왕 임성재(CJ대한통운)가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을 공동 19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올드 화이트 TPC(파70, 7286야드)에서 열린 2019-2020 PGA투어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보다 10계단 하락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신인왕의 기세를 이어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서 부진했다.

우승은 칠레의 신예 호아킨 니먼이 차지했다. 니먼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치며 단독 2위 톰 호지(미국)를 6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도달했다. 칠레 선수 최초의 PGA투어 우승이다.

디펜딩챔피언 케빈 나(미국)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에 올랐다. 강성훈과 안병훈(이상 CJ대한통운)은 5언더파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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