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이형종 "이번 가을야구,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이번 가을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LG 이형종이 15일 잠실 두산전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8회에는 시즌 13호 홈런을 쐐기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형종은 "앞에서 이천웅 형과 오지환이 많이 출루하고 좋은 찬스를 만들어준 덕분에 타점을 많이 올렸다. 신경식 타격코치님, 이병규 타격코치님이 항상 많이 도와줘서 장타력이 향상됐다.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이형종은 "2016년 가을야구에선 와일드카드 1차전만 나오고 끝나 아쉬웠는데 이번 가을야구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이형종은 3년 전 KIA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직후 일본 교육리그에 참석,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형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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