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전 3출루·1타점…타율 0.26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안타 2개에 볼넷을 얻어 세 차례 출루했다. 타점도 한 개 기록했으나 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527타수 139안타 타율 0.264.

추신수는 1회말 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7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12일 탬파베이전부터 3경기 연속안타. 아울러 5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9경기 연속출루.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3-0으로 앞선 2회말이었다. 2사 1루서 우완 파울 블랙번을 상대했다. 2S서 4구 79마일(127km)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4-5로 뒤진 4회말 2사 2루였다. 좌완 라얀 부처에게 풀카운트서 7구 77마일(124km) 커브에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14일 오클랜드전부터 2경기 연속타점. 시즌 57타점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5-8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트리비노를 상대로 1S서 2구 97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8로 뒤진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디크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졌다. 2연패했다. 74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오클랜드는 5연승했다. 89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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