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출전'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 2-5 대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에 대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2-5로 졌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1분 페란 토레스 대신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했다. 발렌시아는 1승1무2패의 성적과 함께 리그 12위로 하락했다. 바르셀로나는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나섰고 안수 파티와 페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용, 부스케츠, 아르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와 모레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게데스와 페란 토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예호와 코클린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가야, 파울리스타, 가라이, 바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실러선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안수 파티가 데용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안수 파티의 패스를 데용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전반 27분 모레노의 침투패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피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피케는 그리즈만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수아레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수아레스는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후반전 추가시간 고메즈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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