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과 맞대결' 류현진, 3이닝 무실점 순항 중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류현진은 10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등판이 더욱 관심을 모은 것은 상대 선발투수로 제이크 디그롬이 나섰기 때문.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그롬은 올해도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메츠 마운드 중심을 잡았다.

류현진은 2회까지 안타 1개만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로 후안 라가레스와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에서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2번째 탈삼진.

이어 상대 선발 디그롬은 공 1개로 끝냈다. 비교적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2루수 개빈 럭스가 깔끔하게 처리했다.

류현진은 다음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J.D. 데이비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3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3회 투구수는 15개였으며 이날 총 투구수는 46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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