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vs디그롬, 美언론 "ERA 류현진, 이닝·K·피안타율 디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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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경쟁자들이 정면충돌한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10분부터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릴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전 이후 열흘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콜로라도전 포함 최근 4경기서 3패 19이닝 31피안타(5피홈런) 21자책점 평균자책점 9.95로 크게 부진했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밀려났다는 평가가 많다. 디그롬과의 맞대결은 사실상 마지막 반전의 기회다.

디그롬은 후반기 11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85로 맹활약했다. 최근 미국 다수 매체가 디그롬의 사이영상 2연패를 점쳤다. 디그롬으로선 류현진과의 맞대결서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를 굳힐 기회를 잡았다.

야후스포츠가 14일 두 사람의 맞대결을 전망했다. "디그롬은 지난 20경기서 평균자책점 2.20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앞서갔다. 메츠에서 디그롬보다 더 많은 승리 기회를 주는 선수는 없다. 그러나 메츠는 디그롬이 나선 지난 20경기서 8승12패"라고 짚었다.

류현진에 대해선 "5일 콜로라도전 4⅓이닝 3실점 이후 선발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9.95의 류현진은 8월18일(애틀랜타전)에 이어 네 차례 연속 보통 이하의 투구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에선 내셔널리그 선두다. 디그롬은 류현진보다 이닝(181이닝/161⅔이닝), 탈삼진(231개/142개), 피안타율(0.215/0.241)에서 앞선다. 디그롬은 LA 다저스와의 9경기서 4패 평균자책점 3.23, 류현진은 뉴욕 메츠와의 7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38"이라고 설명했다.

메츠 소식을 전하는 메츠메리즈드 온라인은 "디그롬은 성공을 증가시키고 있고, 류현진은 마지막 네 차례 선발 등판서 21점을 내줬다.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위), 디그롬(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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