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LAA에 11-4 완승…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가 LA 에인절스에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8승 61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67승 81패가 됐다.

2회 선취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3회 윌리 아담스의 솔로포와 오스틴 메도우스의 투런포, 다시 헤수스 아길라의 솔로포를 앞세워 4-1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콜 칼훈의 투런포로 3-4 추격을 허용했지만 4회 1사 1, 2루서 아비세일 가르시아(적시타)와 토미 팸(내야땅볼)이 연달아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멈추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좌중월 솔로포에 이어 7회 1사 2루서 트래비스 다노가 적시타를 쳤고 8회 가르시아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칼훈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9회초 아길라가 희생플라이로 7점 차 리드를 회복시켰다.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가르시아, 메도우스, 다노, 아길라, 아담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3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칼훈이 홈런 두 방을 분전했다.

한편 10타석 연속 출루 중인 최지만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기록은 116경기 타율 .261(371타수 97안타) 15홈런 54타점이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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