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개막전 2R 공동 15위…채플 59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둘째날 공동 1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스코티 쉐플러, 로비 쉘튼(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6타 차이다.

PGA 통산 1승의 케빈 채플(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59타를 쳤다. 순위도 전날보다 무려 110계단 상승한 단독 5위가 됐다. PGA투어에 따르면 60타 미만의 타수가 나온 건 건 역대 11번째다. 짐 퓨릭(미국)이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58타를 쳤고 나머지 10차례는 59타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5위로 도약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미국)와 같은 순위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4언더파 공동 48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으나 이경훈, 김민휘(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은 모두 컷을 넘지 못했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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