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9승' NC, KT 꺾고 3연승…6위와 3.5G 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수원 2연전에서 귀중한 2승을 따냈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NC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6위 KT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시즌 67승 1무 64패.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KT는 64승 2무 68패가 됐다.

NC가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두타자 박민우와 양의지의 연속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모창민의 2타점 2루타와 스몰린스키의 1타점 적시타로 먼저 3점을 뽑았다. 이후 5회 1사 후 김성욱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KT가 5회말 2사 후 김민혁-오태곤-강백호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첫 득점했지만 NC가 7회 2사 2루서 김태진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말 무사 2, 3루서 1점밖에 뽑지 못한 게 아쉬웠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이어 배재환-김건태-장현식-원종현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3안타 1타점, 모창민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9패(13승)째. 타선에서는 강백호, 박경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드류 루친스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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