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 ‘베놈2’ 11월 첫 촬영 돌입, ‘스파이더맨’ 등장할까[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하디 주연의 ‘베놈2’가 11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12일(현지시간) 프로덕션 위클리에 따르면, ‘베놈2’는 11월 25일 프로덕션을 시작한다. 워킹 타이틀은 “필모어(Fillmore)”이다.

‘베놈2’는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등의 모션갭처 연기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베놈2’는 엔디 서키스의 세 번째 감독 작품이다.

관심은 ‘스파이더맨’의 등장 여부다. 소니는 마블과 최종 결별을 선언하며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마블과 결별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다른 캐릭터들과 크로스오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는 정말 흥미롭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크로스오버가 아니더라도, ‘베놈2’에 스파이더맨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베놈’은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8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388만 관객을 동원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0년 10월 2일 개봉.

[사진 =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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