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6년 연속 30S -1' LA 다저스, 95승 고지 점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가 시즌 95승 고지를 밟았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95승 53패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는 리치 힐의 복귀전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힐은 ⅔이닝 2볼넷 1실점을 남기고 물러났다. 다저스는 애덤 콜라렉, 이미 가르시아, 토니 곤솔린, 마에다 켄타, 페드로 바에즈, 훌리오 유리아스, 켄리 젠슨 등이 차례로 나와 볼티모어 타선의 추격을 막았다.

다저스는 1-2로 뒤지던 6회초 코디 벨린저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만루 찬스에서 러셀 마틴의 타석에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이 나오면서 주자 2명이 득점, 4-2로 달아났다. 포수가 뒤로 빠진 공을 주우러 갔지만 홈플레이트로 커버를 들어온 선수가 없어 주자 2명이 득점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9회말 젠슨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하면서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젠슨은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따내고 6년 연속 30세이브 달성에 1개를 남기게 됐다.

[켄리 젠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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