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불편’ KIA 이창진, 라인업 제외…두산 이흥련 선발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IA가 갈 길 바쁜 두산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IA는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최형우가 4번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다만, 호수비를 연달아 펼쳤던 이창진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어깨가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 2번째 다이빙 캐치를 할 때 다쳤던 것 같다”라는 게 박흥식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이창진을 대신해 최원준이 중견수를 맡는다.

이에 따라 KIA는 최원준(중견수)-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유민상(1루수)-오선우(우익수)-황윤호(2루수)-한준수(포수)-고장혁(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임기영이 선발 등판, 3승에 도전한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산도 타선에 변화를 줬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출장한 백동훈을 대신해 정진호가 우익수로 나선다. 또한 박세혁을 대신해 포수 마스크를 쓰는 이흥련이 9번에 배치됐다. 또한 류지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타순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류지혁(유격수)-김인태(좌익수)-정진호(우익수)-이흥련(포수)이다. 이영하는 14승을 노린다.

[KIA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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