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쉰다’ 두산 후랭코프, SK전 더블헤더 등판 준비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후반기 들어 구위를 회복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전했다.

한때 퇴출 위기까지 놓였으나 구위를 회복, 최근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친 후랭코프는 오는 15일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다.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에 대해 “팔이 무겁다고 해서 한 차례 쉬기로 했다. SK와의 더블헤더 등판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두산은 오는 19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치르는 더블헤더에 후랭코프, 이영하를 각각 선발투수로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두산은 후랭코프가 빠진 15일 LG전에서는 최원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